오늘은!!
날씨 모름!
바다 상태 모름!
아이 컨디션은 일단 OK!
드디어 초등학생 아이와 삼청 용화방파제로 스노쿨링을 하러 떠나본다! 🤿🌊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바로~
삼척 용화방파제!
서울 근교도 아니고, 강원도 삼척까지 무려 편도 3시간 20분!
왕복 이동시간만 거의 7시간이다.
다들 안전벨트 꽉 붙잡으시라!
지금부터 초등학생 아이와 떠나는 당일치기 삼척 용화방파제 스노쿨링 가족여행이 시작됩니다! 🚗💨

새벽 5시 30분, 아이와 삼척으로 출발!
I Don’t Care~~🎵
지금은 새벽 다섯 시 반!
나는 용화방파제로 출발하지~~ 오우 노~~🎤
왕복 7시간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전날에는 술도 참아가며 숙면 완료!
초등학생 딸도 새벽부터 깨워야 하니 전날 일찍 재우고, 필요한 물놀이 용품도 미리 차에 실어두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출발!
가는 길은 멀고도 멀다.
그런데 창밖을 보니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한다.
설마 오늘 스노쿨링을 못 하는 건 아니겠지?
불안한 마음으로 옆자리를 바라보니 너는……?
자니~? 😴

아니, 그보다 오늘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해야 하는데…….
비……?
응……?
비가 온다고……? ☔
안 돼!!
지금 차를 돌려도 집까지 두 시간은 다시 가야 한다고!
이미 여기까지 왔으니 일단 삼척 용화방파제까지 가보기로 한다.
초등학생 아이와 장거리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차가 덜 막히고 현지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아이는 이동하는 동안 잘 잔다.
운전하는 아빠만 못 잔다…….^____^
금강산도 식후경! 바다 보며 아침 식사 🍚
허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스노쿨링을 하든 해수욕을 하든 일단 배부터 채워야 한다!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고 본격적인 삼척 가족여행을 시작해 본다.
아이와 물놀이를 갈 때는 배가 너무 고픈 상태로 시작하면 금방 지치거나 짜증이 날 수 있으니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먹는 편이 좋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용화해수욕장 인근에 차를 주차했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비가 와서 그런지,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안 돼~~!
오늘은 조용한 노지 캠핑을 하러 온 게 아니란 말이야!
오늘의 목표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하는 신나는 바다 물놀이!
그리고 물고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스노쿨링이라고! 🤿🐟
초등학생 아이와 용화방파제 스노쿨링 포인트 찾기
용화방파제는 용화해수욕장 옆쪽으로 스노쿨링을 즐기는 구역이 따로 있었다.
처음 도착하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스노쿨링 장비를 들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한두 명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따라가 보자! 😎


오오!
용화해수욕장 쪽은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용화방파제 스노쿨링 포인트에는 물놀이를 준비하는 가족과 사람들이 조금씩 보였다.
그래!
우리가 장소를 제대로 찾아왔구나!
삼척 용화방파제는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어 초등학생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는 장소였다.
다만 바위가 많고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반드시 보호자가 가까이에서 함께 움직여야 한다.
그럼 우리도 스노쿨링 장비를 챙기고 다시 출동해 보자!
아이와 스노쿨링할 때 준비물 🤿
초등학생 자녀와 용화방파제에서 스노쿨링을 한다면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
- 어린이용 구명조끼
- 얼굴에 잘 맞는 스노쿨링 마스크
- 미끄럼 방지 아쿠아슈즈
- 래시가드 또는 웨트슈트
- 큰 수건과 갈아입을 옷
- 간식과 물
- 작은 상처에 사용할 구급용품
특히 용화방파제처럼 바위가 있는 장소에서는 아쿠아슈즈가 정말 중요하다.
맨발로 이동하면 날카로운 돌이나 조개껍데기에 발을 다칠 수 있고, 물속 바위에 미끄러질 수도 있다.
아이에게 장비를 착용시킨 뒤에는 물에 들어가기 전 마스크에 물이 들어오지 않는지, 구명조끼가 몸에 잘 맞는지 먼저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비 오는 날 삼척 스노쿨링은 춥다……🥶
스노쿨링 준비 완료!
마스크 착용 완료!
구명조끼 착용 완료!
물고기를 만날 마음의 준비도 완료!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가?
해가 없어서 그런가?
물에 몸을 반 정도만 담갔는데도 몸이 오들오들,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여름 바다라고 무조건 물이 따뜻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햇빛이 없는 날에는 초등학생 아이가 추위를 더 빨리 느낄 수 있다.
아이와 스노쿨링을 할 때는 입술 색이 변하거나 몸을 떨지는 않는지 자주 확인하고, 너무 추워하면 바로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그래도 왕복 7시간을 달려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는 없지!
조심스럽게 바닷속을 구경하며 스노쿨링을 시작해 본다.
물고기가 무서운 초등학생 스노쿨링 체험 🐟
처음에는 물속을 잘 바라보던 딸내미.
그런데 잠시 후…….
“뭐……?”
“물고기가 징그러워서 무섭다고……?” 😨
저…… 저기요?
스노쿨링을 하러 와서 물고기가 무섭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죠?
물속에서 물고기를 직접 보는 것이 신기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까이에서 보니 생각보다 무서웠던 모양이다.
그런데 물속에서 왜 그렇게 발버둥을 치는 거야!?
사…… 살려주세요……!!
아이를 진정시키려다가 모두 함께 허둥지둥!
결국 돌에 부딪혀 상처까지 나고 말았다. 😭

초등학생 아이가 스노쿨링을 처음 한다면 깊은 곳부터 들어가기보다 물이 얕고 잔잔한 곳에서 먼저 연습하는 것이 좋다.
물고기를 무서워할 수도 있으니 “물고기가 많아서 재미있을 거야!”라고 기대를 너무 높이기보다는 아이가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이 좋다.
그리고 물속에서 놀라더라도 갑자기 발을 크게 휘젓지 않도록 미리 알려줘야 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도 배웠다.
물고기가 반가운 사람도 있고,
물고기가 무서운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____^
스노쿨링 끝! 용화해수욕장에서 아이와 물놀이 🌊
그렇게 아주 재미있는 스노쿨링을 마치고…….^____^
이번에는 용화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겨보기로 했다!
그런데…….
응?
이렇게 넓은 해수욕장에 우리밖에 없다고!?
정말 바다를 통째로 빌린 것처럼 사람이 없었다.

처음에는 조금 썰렁한 느낌도 들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초등학생 아이와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스노쿨링은 물고기 때문에 무서워했지만, 해수욕장에서는 다시 신남 모드 ON!
역시 아이들은 바다에 물만 있으면 잘 논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 걱정했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하늘도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다.
해가 슬금슬금 눈을 뜨자 해수욕장에도 사람들이 한두 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역시 여름 바다는 해가 있어야 제맛이다! ☀️
과자로 배도 채우고 지식의 허기도 채우기 📚
물놀이를 열심히 했더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준비해 온 과자로 허기를 달래며 잠시 휴식!
그리고 과자만 먹으면 서운하니 지식의 허기도 함께 채워본다.

초등학생 아이와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물놀이 용품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읽을 책이나 색칠놀이, 작은 장난감을 챙겨 가면 좋다.
부모가 잠시 쉬는 동안 아이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집은 지식의 허기를 조금 채우자마자 바로 체력 방전!
“찜찜해…….”
어……?
그럼 뭘 먹어야지~~!
저기요!
눈 좀 떠보세요.
일어나실 시간이에요! 😂

아빠와 딸의 용화해수욕장 모래놀이
그사이 아빠와 딸은 용화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재미있는 모래놀이를 시작했다.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모래만 있으면 놀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성을 만들고,
구덩이를 파고,
물을 가져다 붓고,
다시 무너뜨리고!
초등학생이 되어도 모래놀이는 여전히 재미있다.
그리고 딸내미가 엄마에게 줄 미역국을 만들겠다며 바닷가에서 미역까지 주워왔다.
“엄마, 미역국 끓여 먹어!”
많이 드셔요…….
마음만 맛있게 먹을게…….^____^




삼척 바다에서 먹는 라면은 못 참지! 🍜
어……!?
이제 일어났어요?
“배고파.”
아까 저기에서 라면을 팔던데 라면 먹으러 가자!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뒤 먹는 라면은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평소에 먹던 라면과 똑같은 라면인데,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으면 세 배는 맛있어지는 느낌이다.
초등학생 아이도 물놀이 후에는 배가 많이 고픈지 라면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라면을 다 먹고 시간을 확인해 보니…….
벌써 오후 3시!?
응……?
집에 가자!
지금 출발해도 늦을 것 같은데……? 😱
왕복 7시간 당일치기 삼척 여행은 역시 쉽지 않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스노쿨링도 해보고, 용화해수욕장에서 물놀이와 모래놀이까지 했으니 알차게 놀았다!

집에 가는 길, 지장수 막걸리와 뻥튀기
이제 정말 집으로 출발!
하지만 여행지에서 집으로 바로 가면 섭섭하지.
가는 길에 지장수 막걸리 한 바구니를 사고 집으로 출발해 본다.
응?
뻥튀기도 먹고 싶다고?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했지만, 아이와 함께 바다에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초등학생 아이와 삼척 용화방파제 스노쿨링 총평
삼척 용화방파제는 초등학생 아이와 바닷속을 구경하며 스노쿨링을 경험해 보기 좋은 장소였다.
바로 옆에 용화해수욕장이 있어 스노쿨링이 힘들거나 아이가 무서워한다면 해수욕과 모래놀이로 자연스럽게 일정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다만 바위가 많고 미끄러운 구간이 있기 때문에 아쿠아슈즈와 구명조끼는 필수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물이 상당히 춥게 느껴질 수 있으니 아이의 체온도 자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
아이와 처음 스노쿨링을 간다면 물고기를 좋아하는지 먼저 물어보자.
우리 딸은 물고기를 보러 갔다가 물고기에게서 도망치고 돌아왔다…….^____^
용화방파제 스노쿨링 한눈에 보기
이동시간
편도 약 3시간 20분, 왕복 약 7시간의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아이와 즐길 거리
스노쿨링, 해수욕, 모래놀이, 바닷가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필수 준비물
어린이 구명조끼, 아쿠아슈즈, 스노쿨링 장비, 래시가드, 수건, 갈아입을 옷, 구급용품을 추천한다.
주의할 점
바위가 많아 미끄러질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리면 아이가 추위를 빠르게 느낄 수 있다.
추천 대상
초등학생 자녀와 색다른 바다 체험을 하고 싶은 가족, 삼척에서 스노쿨링과 해수욕을 함께 즐기고 싶은 가족에게 추천한다.
왕복 7시간 운전은 힘들었지만,
초등학생 딸과 함께 바다에서 웃고, 넘어지고, 먹고, 놀았던 하루!
완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던 삼척 용화방파제 스노쿨링 가족여행이었다. 🌊🤿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다녀온 다른 물놀이 장소
삼척 용화방파제처럼 초등학생 아이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계곡과 해수욕장 후기도 함께 참고해 보자.
조금 이른 시기에도 아이와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화장실과 주차장 정보까지 정리한 횡성 병지방계곡 아이와 5월 물놀이 후기도 확인해 보자. 🏞️
바다 물놀이와 캠핑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아이와 2박 3일 가족 캠핑을 다녀온 태안 연포해수욕장 오토캠핑 가족여행 후기도 함께 보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