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구경은 완전 대성공!
그렇다면 이제 다음 코스는 뭐다?
바로 바다다 바다~~!! 🌊
날도 슬슬 풀려가고
아이와 함께 서울 근교로 가볍게 다녀올 만한 곳을 찾다가
이번에는 아빠의 장소 검색 시스템에 과부하가 왔다.
삐빅.
아빠 검색 엔진 일시 정지.
엄마 추천 시스템 가동. 🤖
그렇게 엄마가 직접 선정해준 오늘의 목적지!
바로 인천 실미도 유원지다.
서울 근교에서 바다 보고, 갯벌 보고, 텐트 치고, 아이랑 놀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실미도 유원지는 한 번쯤 후보에 넣어볼 만한 장소다.

인천 실미도 유원지 이용요금 💸
이번에는 가격도 잊지 않았다.
왜냐하면…
만원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기록 정신 발동 ㅎㅎ
방문 당시 기준으로 실미도 유원지 이용요금은 이랬다.
| 구분 | 요금 |
|---|---|
| 대인 | 2,000원 |
| 소인 | 1,000원 |
| 주차 | 3,000원 |
| 캠핑 | 5,000원 |
가격은 방문 시점이나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한 번 더 확인하면 좋을 듯하다.
그래도 서울 근교 바다에서
아이랑 갯벌도 보고, 텐트도 치고, 바다멍까지 할 수 있다면
나름 괜찮은 가격 아닌가 싶다.
아니 사실…
놀러 왔으면 이미 마음속 결제는 끝난 거다. 😎
장소 검색 안 한 아빠의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크으ㅡ
역시 장소 검색을 안 했더니
아빠의 에너지가 살아났다.
검색 안 함 OK
엄마 추천 OK
바다 OK
갯벌 OK
텐트 OK
기분 OK
그럼 이제 출발이다.
인천 실미도 유원지 아이와 당일치기 캠핑 고고!
날 쏘고 가라!!
빵야 🔫

12시쯤 도착한 인천 실미도 유원지, 좋은 자리는 이미 꽉꽉
우리는 12시쯤 실미도 유원지에 도착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사람들이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알고 있구나.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 있었다.
역시 서울 근교 바다 캠핑 장소로 알려진 곳답게
날 좋은 주말에는 확실히 사람이 많았다.
오…
좀… 좀만 더 들어가보자.
자리가 있겠지? ㅎㅎ
그렇게 살짝 더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마음에 드는 자리를 발견했다.
오늘의 집터 선정 완료!
바로 텐트 피칭 시작이다.

실미도에서 바다만 볼 줄 알았는데 벚꽃까지? 🌸
사실 이번에는 바다 보러 온 거라
벚꽃은 기대도 안 했다.
올해 벚꽃 구경은 이미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인천 실미도 유원지에 벚꽃이 남아 있었다.
오오오.
바다 보러 왔는데
벚꽃까지 같이 볼 수 있다니?
이건 완전 보너스잖아! 🌸🌊
아이와 함께 서울 근교 바다 나들이를 왔는데
꽃구경까지 같이 할 수 있으니
괜히 더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여행은
생각지도 못한 게 하나씩 나와줘야 재미있다.

다음부터 인천 실미도 유원지는 일찍 와야겠다
이번에 느낀 점 하나.
실미도 유원지는 일찍 와야 한다.
특히 날 좋은 주말,
아이와 함께 바다 캠핑이나 당일치기 나들이를 생각한다면
조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다.
늦게 오면 좋은 자리는 이미 누군가의 집이 되어 있고
사진 찍을 때마다 모자이크 처리할 내 손가락이 열일하게 된다. ☝️
찰칵.
어? 사람.
찰칵.
어? 또 사람.
찰칵.
유명한 곳은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다.
그만큼 사람도 많다.

해변가를 달리는 자동차는 주의 필요 🚗
그리고 또 하나.
늦게 도착해서
해변가를 달리고 있는 차들을 볼 수도 있다.
아이와 함께 가는 곳이다 보니
이 부분은 조금 주의해서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넓은 공간에서 바다를 보는 건 좋지만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다니다 보면
주변을 잘 못 볼 수도 있으니까.
실미도 유원지에서 아이와 놀 때는
주변 차량 이동을 꼭 확인하는 게 좋겠다.

물 빠지면 갯벌, 물 들어오면 바다! 아이에게 최고의 놀이터
실미도 유원지가 아이와 가기 좋은 이유는
역시 이거다.
물 빠지면 갯벌에서 놀고
물 들어오면 바닷물에서 논다.
이게 진짜 아이한테는 최고의 자연 놀이터다.
장난감이 없어도 된다.
게임기가 없어도 된다.
엄마 아빠가 열심히 놀아주지 않아도 된다.
그냥 갯벌 하나면 끝이다.
발로 꾹꾹 밟아보고
조개껍데기 찾아보고
질퍽질퍽한 뻘에서 균형 잡아보고
물이 들어오면 또 바다 쪽으로 가서 놀고.
아이와 서울 근교에서 자연 체험을 하고 싶다면
실미도 갯벌체험 느낌으로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다.
물론 여벌옷은 필수다.
진짜 필수다.
안 그러면 돌아오는 차 안에서
부모의 멘탈이 갯벌처럼 질척해질 수 있다. ㅎㅎ

캠핑 와서 독서라니, 이제 맛들린 거지? 📚
오오.
캠핑 와서 독서하는 거
이제 맛들린 거지?
좋은 자세야.
허리 부러지기 딱 좋은 자세야. ㅎㅎ
그래도 바다 앞에서 책 보는 모습은
괜히 흐뭇했다.
아이는 놀다가 책 보고
책 보다가 또 뛰어나가고
그러다 다시 갯벌 보고
또 바다 보고.
이런 게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의 매력 아닐까 싶다.
꼭 대단한 체험을 시켜주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알아서 놀고, 쉬고, 보고, 느끼는 시간.
실미도 유원지는 그런 면에서
아이와 하루 보내기 꽤 괜찮은 장소였다.

실미도 유원지 화장실은 솔직히 5점 정도 🚻
실미도 유원지 화장실은 매표소 쪽에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못 찾은 건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그날 컨디션이 그랬던 건지…
솔직히 말하면
10점 만점에 5점 정도?
캠핑이나 아이와 나들이에서 화장실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가는 서울 근교 캠핑 장소를 찾는다면
화장실 상태는 꼭 체크해야 한다.
실미도 유원지는
바다, 갯벌, 풍경, 접근성은 좋았지만
화장실은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가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다.
그래도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노지 느낌 캠핑러에게는 감사할 때가 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
바다구경, 꽃구경, 캠핑카 구경까지 한 번에
이번 실미도 유원지 나들이에서는
정말 이것저것 많이 보고 왔다.
바다구경 OK
꽃구경 OK
갯벌놀이 OK
텐트구경 OK
캠핑카 구경 OK
장비 구경 OK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양한 텐트와 캠핑 장비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캠핑장에 가면 늘 그렇다.
분명 나는 내 텐트 치러 왔는데
남의 텐트 구경하고
남의 장비 구경하고
괜히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는 안 했지만 이미 마음은 샀고.
위험하다.
캠핑은 자연을 즐기는 취미인 척하지만
사실 장비 구경이 절반이다. ㅎㅎ
인천 실미도 유원지 장소 정보 📍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동 768-5
